개그우먼 안영미(왼쪽), 박지선/사진=안영미 인스타그램, SM C&C 제공

개그우먼 안영미가 동료 개그우먼 박지선의 비보에 라디오 방송을 중단했다.

안영미가 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 생방송을 진행하던 가운데,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방송을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자리를 비웠다.

이날 '두시의 데이트'는 생방송 후반부 노래가 2곡 연속 나간 뒤 DJ 뮤지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송진우가 인사말을 전하며 마무리 됐다.

안영미는 생방송 도중 박지선의 비보를 듣고 급하게 라디오 부스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