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 "송혜교에 '젖살' 지적했다가 사이 안 좋아졌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31 21:15  |  조회 11715
사진작가 조선희, 방송인 김원희/사진제공=KBS
사진작가 조선희, 방송인 김원희/사진제공=KBS
사진작가 조선희가 배우 송혜교, 이정재 등 톱스타들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는 조선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희는 수많은 스타들과 작업한 사진이 장식된 스튜디오를 소개하며 "제일 오래된 친구는 이정재다. (친구로 지낸지) 27년 됐다. 요즘도 가끔 통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희는 송혜교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송혜교와는 처음에 사이가 안 좋았다. 혜교가 저를 싫어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선희는 "혜교가 스무살 때 젖살이 있었는데, 제가 '너 손목에 젖살 좀 가려야겠다'고 했다"며 과거 송혜교가 자신을 싫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방송인 김원희는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김원희는 스타일리스트를 향해 "오늘 한복 입고 올걸. 스타일리스트, 스카프 좀 갖다달라"고 외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선희는 "혜교야 미안해"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조선희는 "고등학교 친구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같이 술을 먹다가 제가 거친 말을 무심코 해버렸다.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며 스튜디오 오픈 당시 가장 먼저 자신을 찾아와준 절친한 친구를 찾아 나섰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