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전 매니저 형이 '카리스마 좀 가져라' 충고…최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7.15 09:12  |  조회 4249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방송인 유재석이 원치 않는 충고를 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구촌 능력자들' 특집으로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출연했다.

김은주 디자이너는 사내 승진 방식을 설명하던 중 팀원들의 적나라한 평가에 상처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우리 모두 많은 걸 갖고 있다. 그런데 자신감이 떨어지면 안 가진 것만 보면서 그것만 커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방송을 꽤 할 때였다. 전 매니저였던 분이 저한테 '너는 다 좋은데 카리스마가 없어, 누구누구처럼 너도 좀 카리스마를 가져'라고 충고했다"며 "매니저 형님이고 그러니까 들으면서 '네, 알겠습니다' 했다. 그치만 난 정말 (카리스마를) 갖고 싶지 않았다. 갖고 싶지 않은 걸 왜 나한테 가지라는 거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경험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맞아, 난 이게 부족해'하면, 내가 가진 많은 장점들을 놔두고 또 다른 것들을 찾아서 나를 괴롭히게 된다"며 "나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아주 최악의 길이다. 남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재석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뮤직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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