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이아영 '전 남편 폭언' 언급 해명…"경솔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23 11:27  |  조회 14481
/사진=이아영 인스타그램
/사진=이아영 인스타그램
맥심 모델 이아영이 '돌싱글즈'에서 전 남편의 폭언 사실을 언급한 가운데, 해당 발언에 대해 다시 해명하고 나섰다.

이아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

이아영은 "기사들과 방송을 보니 제가 경솔했다"며 전 남편에 대해 "분명 좋은 부분도 많이 가진 분이셨지만, 제 입장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여러 매체에 부각되어 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상처 받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지나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며 "전 시어머님은 정말 좋은 분이고, 아이 사랑으로 잘 키워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아영은 "둘 다 많이 어렸고 가족, 친구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홀로 육아와 살림을 하니 사소한 작은 말 한마디도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며 "틀린게 아니라 달라쓸 뿐. 현재는 서로 행복하길 바라니 악플이나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아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돌싱글즈'에서 전 남편에 대해 "말만 하면 상처를 받았다. 말이 너무 세니까"라며 "밥을 먹을 때도 '먹어'가 아니라 '쳐먹어' 이러니까 너무 상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아영은 "그래서 사람을 볼 때 말씨를 제일 보는 것 같다"며 방송에서 커플로 선정돼 동거를 하고 있는 추성연에 대해 "오빠(추성연)는 욕을 안 한다. 그래서 신기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도 이아영은 "이혼하고 연애를 제대로 못했다. 직후에는 남자를 못 믿겠더라"며 "폭언을 당했기 때문에 예쁜 말하는 사람에게 치유를 받았다. 그런데 제가 그 사람에게 애정을 많이 못 쏟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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