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돼지 XX라고…" 이지혜, ♥문재완에 악플 달리자 '버럭'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9.03 13: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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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영상 캡처 |
지난 2일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이하 '관종언니')에는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이지혜는 산전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동하며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남편에게 딸 태리를 맡기고 외출했다며 "아빠가 과연 점심을 먹일 수 있을까 불안하다"고 혼자 아이를 돌볼 남편 문재완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마사지를 받은 이지혜는 "남편한테 문자가 40개 와있어서 보니까 (태리가) 잠들었단다. 깨면 입맛이 돌기 때문에 뭐든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휴대폰 앱을 활용해 남편과 딸이 먹을 고기와 쌈 채소를 주문했다. 그는 16만원어치나 주문하고선 "돈 버는 이유가 뭐가 있겠어. 우리 딸 위해서. 남편도 좀 생각하는 중이다"며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최근 다이어트 중인 남편이 응원의 댓글을 봤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큰태리(남편) 살 빠지고 있다더라. 빠지고 있는데 물을 안 마시려고 한다. 못 먹으니까 예민해졌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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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영상 캡처 |
그는 카메라를 향해 "걸리기만 해 봐라"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고는 장난스럽게 웃어 보였다.
이지혜는 "남편이 요즘 도와주려고 하는데 고맙다. 결혼할 때도 최고의 남편이 될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도 있는 거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 중심을 봤다"며 남편에 애정을 드러냈다.
카메라를 찍어주는 스태프가 결혼할 사람을 알아보는 비법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지혜는 "남자를 많이 만나보는 게 중요하다. 연애를 많이 해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헤어졌을 때 내 문제가 뭐였는지를 잘 아는 게 중요하다. '어떤 사람 만나는 게 좋을까요?'가 아니라 내가 준비가 돼야 하는 거다"고 조언했다.
집에 도착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주문한 고기와 야채로 상을 차려 딸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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