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한소희 "안보현과 베드신?…몰입 방해될까 싶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0.20 18:12  |  조회 11000
배우 한소희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한소희 / 사진제공=넷플릭스
'마이네임' 배우 한소희가 안보현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20일 한소희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소희는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에 출연했다. 극중 한소희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가 경찰에 잠입하는 지우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안보현과의 러브신(베드신)이 뜬금없다는 반응이 있는데 어떻게 몰입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소희는 "베드신은 촬영하는 도중에 알게 됐다. 처음에는 '이게 괜찮을까?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작가님, 감독님과 대화한 결과 이 장면은 지우가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신으로 해석했다. 지우가 필도(안보현 분)를 사랑하면서 이 장면이 나왔다기보다는 지우가 처음으로 인간다워지는 순간이었다"며 "(지우가) 사람처럼 살고 싶다고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지우의 복수를 무너뜨리는 신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예쁜 배우'라는 시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한소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알고 있지만'에서 남다른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소희는 "나는 외적인 부분을 두고 '빈 껍데기'라는 표현을 한다"며 "외모보다 내 마음, 주체성, 연기라는 막대한 무게의 직업을 대중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생각했을 때, 예쁘게만 표현하는 건 절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망가진다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면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며 "예쁘지 않을지언정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나만 아는 모습도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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