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 "안무 저작권료 못 받아 아쉽다…정당한 대우 받았으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들 인터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0.26 19:00  |  조회 7241
댄서 원트 로잘린, 라치카 시미즈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댄서 원트 로잘린, 라치카 시미즈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Mnet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댄서들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26일 코스모폴리탄 측은 '스우파'에서 활약한 프라우드먼의 모니카 립제이, YGX의 리정 여진, 라치카의 시미즈 리안, 원터의 로잘린 엠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라치카의 리안과 시미즈는 백업 댄서가 아닌 댄서 자체로 주목받는 소감에 대해 "가수 옆에만 서다가 무대 중앙에 서니까 감회가 새롭다. 정말 아티스트가 된 기분"이라고 전했다. 시미즈는 "아이돌 엔딩 무대처럼 마지막에 저희 얼굴을 한 명 한 명 비춰줘 좋았다. 요즘 끼를 맘껏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트의 로잘린과 엠마는 웨이비의 리더 노제와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엠마는 "(로잘린 언니와 노제 언니와 저) 셋이 엄청 잘 맞는다. 장난·웃음 코드가 비슷하다"며 "로잘린 언니랑 저랑 둘이 잘 맞는다. 둘 다 너무 더럽다. 저희는 여기가 동묘인지 집인지 모를 정도로 옷을 쌓아 놓고 산다. 미니멀리스트인 지혜(노제 본명) 언니가 우리 방보면 스트레스 받아 울지도 모른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로잘린은 댄서의 합당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로잘린은 "댄서가 안무 저작권료를 못 받는 상황이 아쉽다. 작곡가는 작곡비와 저작권료를 받는데, 댄서는 시안비조차 못 받을 때도 있다. 안무가 채택된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안무비도 높은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안무가 저작권 협회가 만들어지려다 잘 안됐는데, 앞으로 안무가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라치카, YGX, 원트, 코카N버터, 웨이비 총 8크루가 경합을 펼쳤다. 26일 밤 10시20분 마지막회가 방영된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리안, 엠마, 리정, 립제이, 여진, 모니카, 로잘린, 시미즈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리안, 엠마, 리정, 립제이, 여진, 모니카, 로잘린, 시미즈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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