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2PM은 내 자부심…연기 더 잘해야겠다 생각돼"

MBC 2021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을 '2PM 이준호'라고 소개해 팬들에 감동 안긴 이준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2.01.06 00:05  |  조회 7031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사진제공=MBC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사진제공=MBC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MBC 2021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때 자신을 "2PM 이준호입니다"라고 소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준호는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관련해 지난 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인사하는 이유는 거슬러가야 하는 역사가 있다"며 "과거 2PM 활동을 할 때 내가 혼자 2PM을 알릴 수 있는 힘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그 사실이 "가슴이 아팠고 그게 마음에 응어리가 져있었다"며 "사무쳤고 아픔으로 남아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고 일본에서도 가수로 데뷔해 투어도 하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생각이 든 건 '나 혼자 활동할 때도 2PM을 모두에게 더 알리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이게 굳어져 특별한 의미 없이도 자연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어린 팬분들은 제가 배우라고 알고 계시기도 하다"며 "(2PM 출신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자만이라기보다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인사하면서도 연기를 더 잘해야겠다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2PM 이준호입니다'라고 인사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이 속한 그룹 2PM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90년생인 이준호는 2007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일본에서는 2013년,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직접 자작한 곡을 공개하는 등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왔다. 배우 활동은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시작했으며 이후 영화 '스물', '협녀: 칼의 기억', '기방도령'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로는 '기억', '김과장', '기름진 멜로' '자백'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준호와 배우 이세영이 주연으로 활약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준호는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이세영과 함께 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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