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故 허참 형님, 잘 모셨다…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하실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03 19:51  |  조회 4094
/사진=이홍렬 인스타그램
/사진=이홍렬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홍렬이 간암 투병 중에 별세한 방송인 허참을 떠나보내는 심경을 전했다.

이홍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춘공원묘원에 마련된 허참의 장지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홍렬은 "여러분 덕분에 허참 형님을 경춘공원묘원에 잘 모실 수 있었고, 여러분 덕분에 유가족 분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이홍렬 인스타그램
/사진=이홍렬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이제 허참 형님은 아픔이 없는 곳에서 평안하실 것을 믿는다"며 "그동안 허참 형님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 유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린다"고 적었다.

간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한 방송인 故 허참(본명 이상룡)의 빈소가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간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별세한 방송인 故 허참(본명 이상룡)의 빈소가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한편 허참은 간암으로 투병해오다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장지는 경춘공원묘원에 마련됐다.

허참은 1972년 정식 데뷔한 이후 1974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 MC를 맡았으며, 1977년 TBC '쇼쇼쇼'의 MC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6년 동안 KBS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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