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고기 굽다 손 화상→병원 行…붕대 감고 결국 '눈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03 22:26  |  조회 4006
/사진=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 화면 캡처

댄서 가비가 손에 화상을 입고 놀라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서는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스크루의 리더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폐가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저녁 만찬으로 소고기를 구우며 푸짐한 한상을 준비했다.

가마솥과 프라이팬을 이용해 소고기를 굽던 중 가비는 "앗, 뜨거워"라고 소리치며 발을 동동 굴렀다. 프라이팬의 손잡이가 아닌 뜨거운 쇠 부분을 잡아 손을 데인 것.

가비는 "다쳤어"라고 외치며 어쩔줄 몰라했고, 멤버들은 "빨리 가서 찬물에 집어 넣으라"고 조언했다. 이에 가비는 수돗가로 가 찬물로 데인 손의 열을 식혔다.

그러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리헤이가 "크게 데였냐"고 묻자 가비는 상처를 보여주며 놀란 마음에 헛웃음을 지었다.

리헤이는 "어머, 어떡해. 너무 아프겠다. 응급 치료해야할 것 같은데. 너무 크게 다쳤어"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사진=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 방송 화면 캡처

결국 가비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가비의 화상 소식에 멤버들은 걱정에 휩싸였다.

이후 가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 가비가 한 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 등장하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가비가 놀란 마음에 눈물까지 보이자 멤버들은 가비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때 아이키가 꽃무늬 패턴으로 가득한 가비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이러고 갔다왔는데, 누가 보면 동네 주민인 줄 알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가비는 "나도 좀 창피했다. 병원에서 이렇게 입고 갔는데 이름이 '신가비'인게 싫었다. 내 모습이 싫었다"고 답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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