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결별' 이혜성, 혼술하며 유튜브 방송…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1 06:18  |  조회 122978
/사진=이혜성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이혜성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패션 유튜버 밀라논나(본명 장명숙)의 책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를 낭독했다.

이혜성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중한 당신에게ㅣ잠 안오는 밤 책 읽어줄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혜성은 영상의 설명글을 통해 "유튜버 밀라논나 님이 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은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저에게 특히 와닿았던 구절들을 모아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이혜성은 "녹화하고 집에 돌아왔다. 맥주 한잔하면서 제가 정말 감명 깊게 읽었던 구절들을 체크를 해놨는데 그걸 여러분들에게 읽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중간중간 캔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그는 "저는 진짜 혼술은 안 하는데 가끔씩 촬영 끝나고 나면 그냥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 했다.

이혜성은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중 자신에게 와닿았던 구절들을 하나둘 읽어 내려갔다.

이혜성은 "작고 입은 유난히 커서 어릴 때부터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이런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서 일까 아니면 이런 외모를 지적하는 환경 때문이었을까 확실한 건 그런 환경이 준 콤플렉스가 나를 패션계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는 구절을 먼저 읽었다.

이어 덕분에 화려한 조명도 받았고 세상에 어두운 그림자도 보았으며 나를 가꾸고 아끼고 사랑하는 법도 배웠다. 현모양처라는 이데올로기에 묶여 버거웠지만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여자라서 받았던 설움도 있었고 동양인이라서 소외감도 있었고 일하는 엄마라서 겪은 슬픔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밀라논나의 책 속 구절 중 "이 나이가 되니 곳곳에서 사는 게 뭘까라고 묻는다. 사는 게 뭐 별것일까. 태어나졌으면 열심히 사는 거고, 어려운 이들을 돕고 살면 좋고, 내 몫을 책임져 주지 않을 사람들의 말은 귀담아두지 말고. 인생의 고비마다 되풀이하던 말이 있다. '그래 산이라면 넘고, 강이라면 건너자. 언젠가 끝이 보이겠지' 늘 발을 동동 구르며 살았던 지난날 힘들 때마다 외웠던 구상의 시 "꽃자리"를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라는 부분에 주목했다.

이혜성은 특히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어느 날 돌이켜 보면 꽃길 같겠지'라는 문장을 보고 "이 문장은 제가 방에 붙여 놓은 프로이트의 문장이랑 진짜 비슷하다"며 침실에 붙여 놓았던 종이를 공개했다.

이혜성은 "영어로 써있는데 해석하면 '언젠가 회상을 해보면 정말 힘들었던 시간들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는 뜻이다. 프로이트가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 출신인 이혜성은 2020년 5월 퇴사했다. 그는 2019년 전현무와 열애를 인정했으나 지난 2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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