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수입 50만원"생활고 고백한 허니제이…김희정에 '감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6 08:08  |  조회 1659
/사진=JTBC '우리 사이'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우리 사이' 방송 화면 캡처
댄서 허니제이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에 각별히 챙겨준 배우 김희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사이'에서는 허니제이가 12년 절친 김희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니제이는 "코로나19로 너무 힘들었다. 나도 자존심이 있으니까. 그런데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코로나19가 현실로 와닿더라. 사람들 만나기가 싫어지더라. 나가면 돈을 써야 하니까 사람도 만나기 싫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정은 "우리끼리 만날 땐 놀고 먹고 하니까 언니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을 못했던 것 같다. 처음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나?' 말했을 때 그 정도인가 싶었다. 그리고 진지하게 '진짜 다른 일을 해야할 것 같다'고 했을 때 많이 놀랐다"고 했다.

이를 들은 허니제이는 "그땐 네가 매일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항상 계산을 네가 했다. 나도 계산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거에 쓸 돈이 없었다. 처음엔 고마웠는데 나중엔 미안한 마음이 커지더라. 계속 얻어먹기만 하는 상황이 계속 되니까 오히려 못 보겠고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허니제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전 생활고로 고생했다고.

허니제이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드셨을 텐데, 공연계도 타격을 많이 받았다. 공연 자체를 할 수 없다 보니까 한 달 수입이 50~60만 원이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있으니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희정이가 '있는 사람이 사주는 거지'라고 했는데 사실 그럴 때마다 미안했다"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사진=JTBC '우리 사이'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우리 사이' 방송 화면 캡처
또한 허니제이는 자신이 이끄는 댄스 크루 홀리뱅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하고 너한테 전화했던 것 기억나?"라고 물으며 "그때도 네가 우리 엄마 다음이었어. 그때 나 전화하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거봐,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줄 거라고 했잖아. 사람들이 아직 언니를 못 봐서 그렇지, 다들 알아줄 거라고 했잖아. 나는 알고 있었어'라고 했었는데 그때 운전하면서 혼자 울었다"며 울컥했다.

김희정은 "그때 친구들이랑 방송 다같이 봤는데, 보면서 다 울었다"며 "처음부터 우승할 거라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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