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 준비…"부모님 참석?" 질문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20 07:35  |  조회 5184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꾸며져 박수홍, 유튜버 꽈추형(본명 홍성우),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코미디언 김용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7월 23세 연하 아내와 4년 교제 끝에 혼인신고를 한 박수홍은 신혼 생활에 대해 "정말 안정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람이 성공하는 게 정말 대단한 건 줄 알았다. 근데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아내가 곁에 있고, 침대 맡에서 자는 반려묘 다홍이를 보며 잠드는 거다. 이런 게 성공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홈쇼핑 나가면 매진 많이 시킨다. 어떤 면에서는 상품도 봐주시지만, 약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거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김구라는 "염경환도 동정을 살짝 깔고 하는 게 있다"고 농담했고, 박수홍은 "그런지 몰라도 요즘 매진 많이 하니까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다홍이를 안고 나와서 '아빠 또 매진했어요' 하면서 다홍이한테 절을 시킨다. 그게 (행복의) 전부인 거 같다"고 만족해했다.

또한 박수홍은 아내와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 7월 혼인신고만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결혼식은 못 했는데 꼭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어서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은) 그렇게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작게 치를 예정"이라며 "주례 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짧게라도 한마디씩이라도 해주는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MC 송은이는 "유쾌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신나게"라고 응원했다.

그는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는 "그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박수홍의 결혼식 준비 소식에 MC 김국진은 조심스레 "결혼식인데 부모님은?"이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내가 풀어 나갈 일이지 않겠나. 시간이 해결해줄 것"라고 답했다.

자신의 이야기에 분위기가 처지자 박수홍은 박수를 치며 출연진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약 116억원으로, 소멸시효로 인해 최근 10년 치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박수홍은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형이 지난 10년 간 횡령한 금액만 116억에 달하며 자신도 모르게 사망보험금이 고액 설정된 다수의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A씨와 대질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박수홍의 아버지와 형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당시 박수홍 부친은 "(아버지를 보고) 인사도 안 하느냐. 흉기로 XX겠다"며 박수홍의 정강이 등을 폭행했다. 박수홍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과호흡 증세로 실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박수홍의 친형 A씨는 지난 7일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확인한 횡령 금액은 61억원 규모다. A씨 아내 역시 일부 공범인 점이 인정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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