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상한 투자로 돈XX…안 했으면 강남 빌딩 샀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31 17:11  |  조회 15416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코미디언 박미선이 투자에 실패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압구정 날라리 유재석이 추천해준 맛집 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박미선은 제작진과 함께 한 카페를 찾아 미니 크로와상, 오이 케이크, 콜리플라워 당근 케이크 등 고급 디저트를 즐겼다.

박미선은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아, 나 돈XX한 거 많다. 이상한 투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미선은 "그게 진짜 돈XX이었다. 이상한 병원선, 배에 투자하라더라"라고 운을 뗀 뒤 "꽃 관련해서 투자하고, 코인 그런 거 하라더라"라고 자신의 투자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그런 거 안 했으면 강남에 빌딩 샀다. 그러니까 나 아직 경기도 사는 거다. 생각해보니까 속이 쓰리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런 이상한 돈XX들을…"이라고 탄식하며 흐느껴 제작진에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이어 박미선은 압구정 맛집을 추천받기 위해 방송인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미선은 "나 압구정동인데 맛집을 못 찾고 있다. 난 일산에 살지 않냐"며 "혹시 압구정동에 맛있는 맛집 있냐. 네 집 압구정이지 않나. 너 생각보다 부자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누나 부자인 거 얘기해? OOOO부터 얘기한다"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이에 박미선은 "야! 조용히 안 해?"라고 발끈하고는 "너 그거 팔리면 나 끝났어. 나는 국내 뜰 거다. 방송에서 보기 힘들 거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러니까. 그거 언제 팔리냐. 나한테 얘기한 거만 10년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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