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도 이태원 애도 동참…tvN '줄서는 식당'→'놀토' 결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31 20:58  |  조회 4040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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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이 국가 애도 기간 방영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 소식을 알렸다.

31일 tvN 측은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2일 방송 예정이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결방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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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tvN 측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tvN '줄 서는 식당'과 '우리들의 차차차',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과 오는 4일 방송 예정이었던 tvN '청춘MT', 5일 방영 예정이었던 tvN '놀라운 토요일'의 결방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tvN 측은 오는 2일 예정됐던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도 연기하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비좁은 골목에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사망했으며,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이에 따라 연예·방송계에서는 행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하는 등 일정 조정에 나서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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