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백종원 추천으로 햄버거 팔아 '연매출 10억'…"사업 확장 예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0 06:28  |  조회 139230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테이가 햄버거 가게의 프랜차이즈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테이가 출연한 가운데, 햄버거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테이 씨가 햄버거를 작은 매장에서 팔아서 연매출 10억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은 "진짜 (매출이) 10억이냐"며 놀라자 테이는 "(10억을) 넘을 때도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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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는 햄버거 가게 운영 중 힘든 점에 대해 "지금 가게 연 지 5년 차다. 사실 매출은 오르고 있다. 그런데 물가도 같이 올랐다. 식자재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올라서 매출이 올랐지만 수익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매장이 엄청 작다. 테이블 5~6개밖에 없는데 그래도 하루 매출 100~200만원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이는 "햄버거집이 소문이 나면서 주변에서 프랜차이즈 요청이 오더라"며 "사실 최근에 사업 파트너를 만났다. 그래서 (햄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의) 첫발을 좀 내디뎌 보려 한다"고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혀 응원을 받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MC 김구라가 "프랜차이즈 조건이 햄버거를 좋아해야 하냐"고 묻자 테이는 "저는 그게 첫 번째면 좋겠다. 물론 아니어도 되지만 자기가 먹어보고 (맛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는 해야 한다"고 했다.

테이는 "(메뉴 개발을) 100% 직접 한다. 친동생과 같이 메뉴 개발을 했다"며 "제 장점이 많이 먹을 수 있는 거니까 하루에 개발할 수 있는 게 무제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메뉴 개발을 하다 한 달 만에 체중 25㎏이 쪘다. 옆에서 직원들이 계속 패티를 만들면 저는 계속 먹었다"며 당시를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테이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만난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의 추천으로 햄버거 가게를 열게 됐다. 그는 2018년 햄버거 가게를 열어 현재 매장 두 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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