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세 번째 결혼 포기 "전 남친 집착 심해…공황장애 심해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5.29 15:36  |  조회 4969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최근 세 번째 결혼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출연해서 이수진은 세 번째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수진은 "사람 인생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더라"라고 답해 패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사귄 지 한 달 만에 청혼을 받았었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라 사랑이 뜨거울 때였다"며 "그런데 딱 100일 가더라. 가끔 만날 때는 너무 좋았는데 막상 연인이 되고 남편이 될 남자로 보니 극과 극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사귀기 전에 썸탈 때 택시 기록이 실수로 오빠한테 갔는데 미안하다고 했더니 '나 보고받는 것 좋아해'라고 하더라"며 "이후에 정식으로 사귀고부터는 눈 뜨면 전화해야 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에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보고를 하느라 제 일까지 못하게 됐다고.

이수진은 헤어지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전 남자친구의 집착을 들었다. 그는 "여자 후배와 강원도 여행을 갔다. '너는 나 없이 평생 여행 가면 안 돼'라고 해서 2박3일 내내 싸웠다"며 "전화를 안 받다가 고성에 도착해서 전화를 받고는 숙소를 알려줬다. 밤 되니까 나타났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수진은 "스토커처럼 집 앞에서 기다리고, 친구가 와 있다고 해도 '언제 가냐'며 기다리더라"며 "주위에 결혼한다고 다 얘기했다. 책임감 때문에 함부로 말을 뱉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어떻게든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고 했다"고 파혼 계기를 고백했다.

이수진은 "(이 일로) 공황장애가 되게 심해졌다"며 "그 사람에게 맞추려고 한 것에서 벗어나니까 싹 나았다"고 말해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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