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결혼 후 처제랑 같이 살아…단둘이 신혼은 3개월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21 15:09  |  조회 3509
가수 슬리피, 모델 이현이,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가수 슬리피, 모델 이현이,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가수 슬리피가 결혼 1년 후에야 신혼을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모델 이현이, 가수 이현이가 출연해 박명수 대신 스페셜 DJ로 나선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1년 차인 슬리피는 "결혼 후 살이 쪘다. 턱이 두턱이 됐다"며 행복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그는 "결혼 전엔 불안정한 삶을 살았는데 결혼 후 많이 안정됐다. 결혼 후 안정감이 제게 크게 다가왔다"며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슬리피는 "예전에 '라디오쇼' 가정 특집에 나왔었다. 처가가 멀어서 좋지 않냐는 말에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가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연애를 3~4년 하고 결혼을 해서 (처가 식구들과) 어느 정도 다 알았다"며 "그리고 결혼하고도 처제랑 같이 살았다. 이제 딱 둘이 산 지 세 달 됐다"고 밝혔다.

또한 슬리피는 "아내와 MBTI(16가지로 나뉘는 성격 유형 지표) 4개가 다 다르다는 걸 이제 알았다"며 "취향이나 소울은 비슷한데 성격은 아예 다르다. 굉장히 계획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깬다면 깬다"며 아내와의 성격 차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해 4월 8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첫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