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전 여친, 바람 피우다 걸려…의심병 생겨 이별 통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7.25 21:48  |  조회 25927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개그맨 양세형이 씁쓸한 연애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과거 만났던 여자친구를 떠올리고는 그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눈치로 봤을 때 진짜 이건 100% 바람이었다. 바로 걸렸는데 그냥 이해해줬다. 용서했다"라며 "그런데 의심병이 생기더라. 그 친구가 연락을 안 받으면 혼자 계속 의심을 했다. 내 자신이 점점 소설가가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이어 양세형은 "그렇게 지내다가 '이렇게까지 해서 만나다 보면 내가 정말 이상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며 바람을 피운 전 여자친구에게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지금 방송국에서 만나면 어색하지 않아?"라고 전 여자친구의 정체를 추궁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연예인 아니었다"라고 잘라 말하고는 "연예인 만나보셨지만 저는 아니다"라고 이상민에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양세형은 "전 여자친구의 바람 이후로 연애하는 게 두렵냐"라는 질문에 "시간이 지나 다른 좋은 분을 만나니까 치유가 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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