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결혼 후 우울, 아이들 위해 이혼 선택…솔로라서 축복"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5 12:20  |  조회 1166
배우 황정음.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티저 영상
배우 황정음.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티저 영상
배우 황정음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오는 3월 돌아오는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황정음이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솔로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티저 영상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티저 영상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황정음은 두 아이들을 위해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황정음은 "원래 제 기운이 되게 좋은데 결혼을 하고 난 후, 그 기운들이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느낌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데, 그런 기운을 느끼게 하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이혼 후 솔로 라이프에 대해 "제 입장에서는 최고다. 사랑스런 아이들도 있고, 부모님도 다 계시고, 저는 솔로고. 만족, 대만족이다. 솔로라서 축복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티저 영상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티저 영상
이후 공개된 영상 속 황정음은 두 아들 왕식·강식 형제와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이어간다. 특히 황정음은 이동 중 차안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노래방에서 춤을 추는 등 신바람 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유쾌한 모습의 황정음은 '엄마 모드'가 켜지면 진중하고 살뜰하게 아이들을 살피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황정음은 "결혼이라는 실패를 해보고 '안 되는 것도 있네?' 싶었다. 그때는 큰일난 것 같고 인생이 끝난 거 같았는데 그럼 어쩔 건데, 이미 일어난 일. 엎지러진 물을 담을 수 있나. 어차피 내 선택이었는데. 되는대로 즐겁게 살자"라며 쿨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해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위기를 맞았지만 2021년 이혼 조정 중 재결합 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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