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대치 키즈'였네…"8학군 은마아파트 28년 살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8.25 06:42  |  조회 3321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배우 송진우가 '대치동 키즈'임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홈즈'에는 배우 송진우, 심형탁, 가수 타쿠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양세형은 "송진우 씨가 대치동에 오래 동안 사셨다더라"라고 하자 MC 김숙은 "대치 키즈냐. 진짜로?"라며 믿을 수 없어 했다. MC 양세찬 역시 "너무 안 어울린다"며 깜짝 놀랐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이에 송진우는 "은마아파트에서 4살 때부터 결혼하기 전인 32살까지 28년간 쭉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 8학군에서 학원가 그냥 다 갔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장동민은 "근데 8학군에서 쭉 살고 학원도 다녔는데, 근데 나랑 같은 대학교 갔다"며 놀랐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MC 박나래가 "'대치 키즈'로서 학군 중요하냐"고 묻자 송진우는 "저 같은 경우는 지금 되게 잘 살고 있지 않나. 나는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며 "모두에게 다 중요한 게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해야 하고, 하기 싫은 건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의뢰인은 송진우, 심형탁처럼 일본인 예비신부와 7개월 교제 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었다. 그는 본가인 상왕십리에서 1시간 거리, 공항이나 공항리무진 정류장 근처, 욕조가 있는 곳을 원했다. 가격은 8억원대였다.

의뢰인의 사연을 들은 송진우는 "결혼한지 8년 차다. 아내가 처음에 왔을 때부터 어떤 걸 원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조금 더 이 분들에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저희 팀엔 일본인인 타쿠야도 있고 일본인 아내를 맞이하는 신랑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송진우는 2016년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결혼해 슬하에 5살 딸 우미, 6개월 아들 하루를 두고 있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인 히라이 사야와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달 8일과 지난 20일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