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에서 대놓고 차여" 11기 영철, 3기 정숙에 "현숙 선택" 선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8.25 07:52  |  조회 16998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나솔사계' 11기 영철이 3기 정숙에게 마음이 정리됐다고 알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마음의 노선을 잡아가는 출연진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9기 영식은 13기 현숙에게 "난 옥순님에게 현순님께 더 기울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멋있다"며 깜짝 놀랐다. 그는 "솔직히 진짜 놀랐다. '이렇게 들이댄다고?' 싶더라. 처음으로 당해보는 거니까 새롭고 기분이 좋았다. 그것도 옥순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현숙은 13기 옥순에게 영식이 속마음을 얘기하게 된 계기를 궁금해했고, 영식은 "고독 정식을 먹었을 때 누가 더 내 마음이 안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네가 더 마음이 안 좋을 것 같더라"라며 "영철님이랑 얘기하는 거 보면서 질투가 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슈퍼 데이트권'을 가진 현숙은 "고민이다. 영식님이 그렇게까지 표현해줬는데 (영철과 영식) 둘 중 한 명에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이후 영철은 자신과 같이 '슈퍼 데이트권'을 가진 정숙과 대화를 요청했다. 영철은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어떻게 쓸 건지 물었으나 그는는 "모르겠다. 고민이 많다"고 답했다.

이에 영철은 "들어와서 원래 현숙과 대화를 하고 싶었다. 얘기를 하고 나니 정숙과 한번 더 얘기를 하고 생각을 해봐야겠구나 싶더라. 전 데이트에서 한 얘기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정숙은 낮 데이트에서 영철에게 호감을 표현한 상황이었다.

영철이 "헷갈리니까 그거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종수랑 얘기를 더 해보고 싶은 상태네"라고 했으나 정숙이 "난 모르겠다"고 애매모호한 반응을 내놨다.

그러자 영철은 "나는 이제 정해진 것 같다. 이야기 해보니까 나는 정리가 된 것 같다. 난 (슈퍼 데이트권을) 현숙에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잘 쓰시라"라며 "끝난 거 아니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방송 화면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마음에 들면 확실히 표현을 해주든지. 애매모호한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정숙 면전에 대고 현숙과 데이트하겠다고 밝힌 이유를 밝혔다.

정숙은 "차인 기분이었다. 면전에 대고 얘기 들으니까 좀 슬프긴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음에 두고 있던 2기 종수를 불러내 데이트를 신청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고민했다. 11기 영철님한테 쓸까 싶더라. 호감은 계속 남아 있는데 영철님이 먼저 마음이 다른 분으로 기울었다고 얘기해주셔서 그러면 저도 더 이상은 붙잡고 싶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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