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2500만원 빚" 재결합 부부 또 이혼 위기…오은영 '충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18 11:43  |  조회 31924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각자 듣고 싶은 말을 듣기 위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고 있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대답만 해) 부부'가 등장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재혼으로 만난 결혼 16년 차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아내의 아이를 데리고 결혼해 두 사람의 결실인 아이까지 네 식구를 이뤄 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도 한 번의 이혼을 겪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편은 결혼 2년 차에 본인이 몰랐던 2500만원 상당의 빚이 아내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는 과거 난폭했던 남편이 무서워 생활비를 요구하지 못해 카드와 현금 서비스로 생활비를 쓰다가 생긴 빚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이로 갈등을 빚고 한 차례 이혼했다고.

이혼 후 어느 날 둘째 딸아이가 남편에게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라고 물어봐 충격을 받았다는 남편. 결국 남편은 아이를 위해 아내를 다시 붙잡아 재결합하게 됐다.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됐다고.

또다시 남편은 아내의 과소비에 불만을 토로하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믿고 맡겼지만, 매달 적자였다"라며 하소연했다.

5년째 가게 일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적자라는 남편은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아내는 집과 가게에 쓴 돈 외에 본인이 과하게 지출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 험담을 쏟아내며 고함을 질렀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부부의 상반되는 주장에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은 직접 전문가에게 카드 명세 분석을 의뢰해 스튜디오 현장에서 낱낱이 파헤쳤다고 전해져 부부의 실제 갈등 원인을 궁금하게 한다.

답정너 부부 이야기와 오은영의 솔루션은 18일 밤 10시45분 방송되는 '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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