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정성윤 "NG 내면 무릎 꿇고 손들어, 벌벌 떨었다"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0.30 15:04  |  조회 2928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배우 정성윤이 자아정체성 혼란을 토로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코미디언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가 출연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날 방송에서는 정성윤의 과거가 소개된다. MC 정형돈은 "정성윤이 과거 '박카스' CF 속 배우 한가인의 옆자리 꽃미남이었다"는 반전 과거를 공개한다.

이에 MC 박나래 역시 정성윤과 대학 동문이라며 당시 다른 과 여학생들이 수업에 찾아와 몰래 훔쳐봤을 정도로 정성윤이 유명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러나 정성윤은 "그건 과거일 뿐 결혼 후 전업 육아 대디가 되었다"며 달라진 일상과 고민을 전한다. 그는 "아이들이 크고 나니까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진다"며 최근 아이들과의 대화 중 당황했던 일화를 통해 '육아 대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는 첫째 딸 모아에게 "아빠는 직업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자신이 어떤 아빠로 기억 남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육아 대디'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 아이들의 '아빠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질문이 더해지면 자아정체성 혼란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정성윤은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는 누군가'에 대한 혼란이 찾아왔다"고 고백한다.

정성윤은 "'다시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었다"고 털어놓는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주지 못할 것 같아 고민이 있다는 것. 그는 "아내 김미려에게 적극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안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정성윤은 "배우 활동 당시 NG를 내면 무릎 꿇고 손 들고 있는 등 촬영장 갈 때마다 벌벌 떨었다"며 상처받았던 일화를 방송 최초 고백한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상처받는 일이 누적되다 보니 '배우라는 직업이 잘 맞지 않는 건가' 싶기도 했다고. 그는 "그래도 이 힘듦이 나에게만 오고 끝나면 괜찮은데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때문에 죄책감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에 대해 "의지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신인 배우에서 갑자기 'CF 스타'가 되며 내공을 쌓지 못해 그런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 때문에 "과거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기엔 동기와 의욕을 상실해 힘들 것"이라며 그의 마음을 헤아린다.

정성윤은 이에 동의하며 "사실 주변 권유로 배우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에게 회복해야 할 3가지가 있다며 솔루션을 제시해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만족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오은영 박사가 전한 김미려 정성윤 부부를 위한 솔루션은 오는 31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