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키나, 홀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4인 재정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3 10:27  |  조회 2558
/사진=그룹 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사진=그룹 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항고를 취소하고 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남은 멤버 키나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2023 BBMAs')에 홀로 참석한다.

13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오는 19일(현지 시각) 개최 예정인 '2023 BBMAs' 참석차 16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Cupid'로 2023 빌보드 뮤직어워드의 톱 듀오·그룹 부문, 톱 글로벌 K팝송 부문 등 총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키나는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18일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다. 키나는 어트랙트 USA 김세황 COO와 함께 글로벌 음악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24일 발매한 첫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큐피드'(Cupid)가 데뷔 130일 만에 '빌보드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해당 차트의 17위까지 올랐으며 25주 차트인이라는 케이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멤버들이 돌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령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을 겪었다. 이후 법원은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어트랙트 측은 해당 갈등의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멤버들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즉시 항고했으나 그중 키나가 항고를 취소하고 어트랙트에 남기로 했다. 키나는 안 대표의 가스라이팅, 이간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정세현(새나), 정지호(시오), 정은아(아란)는 어트랙트와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어트랙트 측은 키나를 중심으로 4인조의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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