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9주기…암 투병 합병증으로 떠난 '영원한 공주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6 10:11  |  조회 2598
  향년 63세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故 김자옥의 빈소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고 마련된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조화들이 놓여있다.  1951년생인 고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한 뒤 4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김자옥은 1990년대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공주는 외로워'란 곡으로 가수 활동도 하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 팬 층을 더욱 넓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향년 63세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故 김자옥의 빈소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고 마련된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조화들이 놓여있다. 1951년생인 고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한 뒤 4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김자옥은 1990년대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공주는 외로워'란 곡으로 가수 활동도 하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 팬 층을 더욱 넓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자옥은 2014년 11월 16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2012년 남은 암세포가 폐로 전이, 결국 폐암 합병증으로 하늘의 별이 됐다.

1951년생인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한중록', '수선화', '양반', '들장미', '내일이면', '토마토',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지붕 뚫고 하이킥', 영화 '가을비 우산 속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1983년 가수 최백호와 이혼 후 1년 뒤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김자옥은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공주병 여고생 콘셉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1996년에는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데뷔 '공주는 외로워'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말 방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자옥이 떠난 2014년 방송 3사 모두가 연말 연기대상을 통해 고인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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