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한 곡으로 번 돈 '781억'…올해도 수금 준비 나선 女 가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7 12:59  |  조회 28697
/사진=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사진=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54)가 올해도 '연금송'으로 수금에 나선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캐나다 하이랜드를 시작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원 앤 올!'(Merry Christmas One And All!) 투어를 시작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크리스마스 투어를 알리며 얼음 속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각종 할로윈 가면을 쓴 이들이 드라이기로 얼음을 녹이는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가 특유의 돌고래 창법 고음 "때가 왔다"(It's time)라고 외치며 얼음을 깨트린다. 이후 영상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글로벌 히트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흘러나온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4년 10월29일 발매됐다. 해당 곡은 30년이 지나도 매해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는 곡이다. 국내에서는 해당 곡을 '머라이어 캐리의 연금송'이라고 부르기도.

특히 지난 14일에는 영국 공식 싱글 차트 40위에 오르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저작권료로만 매해 약 155만달러(한화 약 21억원)를 번다. 올 연말까지 머라이어 캐리는 이 곡 하나의 저작권료로만 781억원을 누적할 전망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오는 12월17일까지 'Merry Christmas One and All!'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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