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사옥 부지 755억에 낙찰…박진영 "왜 고덕동? 집 가까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0 07:37  |  조회 7207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755억에 낙찰받은 신사옥 부지를 언급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웹 예능 '피식쇼'에는 가수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은 박진영에게 "신사옥을 지으려고 755억을 써서 땅을 샀다던데, 왜 고덕동을 선택했나"라고 물었다. 최근 박진영은 신사옥을 짓기 위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의 1만675㎡의 유통판매시설용지를 약 755억3600만원에 낙찰받았다.

신사옥 위치로 고덕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진영은 "큰 평지를 찾기 힘들었다. 신사옥이 지금 사옥보다 5배 정도 크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재형은 "제가 그쪽 출신이다. 거기 땅이 넓긴 한데 진짜 허허벌판이다"라고 말하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진영은 "거기가 공공토지이고 사람들이 입찰했는데 우리가 당첨된 것"이라며 "거기가 엄청 넓은 터다. 바로 옆에 한강도 있고 뒤에는 산이 있고 엄청 아름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지금 사옥이랑도 가깝고 우리 집이랑도 가깝다"라며 "나는 좀 조용한 곳에 있고 싶었다"라고 장소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풍수지리를 확인했느냐'는 정재형의 말에 "그런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다. 통계일 수도 있지만 타당한 근거를 갖고 결정하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날 박진영은 데뷔 초 마약 검사를 받은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진영은 "내가 데뷔했을 때 약 검사를 했다. 경찰들이 나처럼 춤추는 사람이 없다면서 내가 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나는 약이 필요 없다. 무대만 올라가면 내가 모르는 세상으로 들어간다. 긴장이 아예 안 되고 심지어 이 일로 돈을 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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