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투컷, 대치동 열혈 학부모…내 어린 시절 떠올라 슬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21 19:06  |  조회 2726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같은 그룹 멤버 투컷의 교육열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연한 14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이 영상에서 투컷은 고등학생 1학년 딸,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신동엽에게 "대학은 어디로?"라며 자녀들의 대학 진학에 대해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각자 알아서 해야지. 난 그런 거 모른다"고 답했고, 그러자 투컷은 "서울대?"라고 재차 물었고, 신동엽은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타블로는 "얘가 약간 대치동 과열된 학부모"라며 투컷의 남다른 교육열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너 돈 많이 들어가겠는데?"라고 반응했고, 타블로는 "얘 장난 아니다. 애들한테 강요하고. 제 어린 시절 떠올라서 슬프다"고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타블로의 폭로에 투컷은 "결국 그래서 너는 스탠퍼드 갔잖아"라며 발끈했다.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 명문 대학을 졸업한 타블로의 학력을 언급한 것.

그러나 타블로는 "그래서 너랑 똑같이 돈 벌고 있지 않나"라며 "석사까지 받아서 너랑 N분의1 하고 있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미국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 영문학 학·석사를 3년 반 만에 마쳤으며 투컷은 명지대학교 법학과, 동아방송예술대학 음향제작과를 중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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