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있다" 고백한 에스파 닝닝…집중력 부족 스트레스 토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25 16:4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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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닝닝./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영상 |
그룹 에스파 닝닝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세를 고백하며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닝닝이 말아주는 "지금 시작되는 드라마" 라고 쓰고 상황극이라고 읽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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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영상 |
이 영상에는 에스파 닝닝이 출연해 뱀뱀과 이야기를 나눴다.
뱀뱀은 닝닝에게 "숙소에서 누워서 맨날 핸드폰 한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닝닝은 "저 약간 ADHD있다"고 답했다.
뱀뱀은 "멋있다. 되게 부지런하지 않나. 저도 있다. 사람마다 다 있다. 심하냐 안 심하냐의 차이"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닝닝은 "ADHD가 멋있다는 말 처음 들어본다. 진짜 긍정적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닝닝은 ADHD 증세가 심한 편이라며 "핸드폰 안 보면 이거 하다가 저거 하다가, 그냥 혼자 방에서 난리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짜 저 ADHD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받는다. 집중도 잘 못한다. 저는 책 읽는 거랑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책도 좋아하지만 집중을 잘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뱀뱀은 한손으론 책 읽고 다른 손으로는 그림을 그리라고 제안했고, 닝닝은 "이건 생각 못했다"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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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영상 |
뱀뱀이 "멀티 태스킹 잘 되지 않나"라고 하자 닝닝은 "저는 휴대폰 하면서 사람이랑 대화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문자를 보내야 하면 '잠깐만'이라고 하지 않나. 나는 둘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뱀뱀은 한 손으로는 세모, 다른 손으로는 동그라미를 그리는 두뇌 테스트를 제안했으나 닝닝은 두 손을 각각 다른 모양으로 움직이는데 실패했다.
이를 본 뱀뱀은 "ADHD는 아닌 거 같다"며 "제가 봤을 땐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어 웃음을 안겼다.
ADHD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뜻한다. 성인 ADHD 증상으로는 일을 잘 끝마치지 못하고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하고 정리 정돈을 못하는 것 등이 있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역시 ADHD 증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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