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덮친 만취 차량, 안면 함몰 사고에 웃은 운전자…분노 폭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19 10:53  |  조회 2116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예고 영상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예고 영상

4남매 다둥이를 둔 부부를 덮친 사고 이야기에 출연진이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1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 미스코리아 진(眞) 이승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인도를 덮치면서 편의점 앞에 서 있던 부부를 덮친 사고 장면이 공개된다.

사고를 낸 차량은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났고, 도와달라는 울부짖음에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주 차량을 검거했다고.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던 것은 물론, 사고 지점이 스쿨존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사고를 당한 부부는 4남매 다둥이 엄마아빠였다. 이들은 사고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과 사고 처리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한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당시 남편은 부상을 당해 안면함몰까지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음에도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웃는 여유까지 보이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해 분노를 자아낸다.

또한 사고로 직장까지 그만둔 피해자와는 달리 불구속 상태로 출근하고 있다는 가해자의 근황에 출연진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예고 영상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예고 영상

그런가 하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177㎞의 속도로 레이싱을 즐긴 두 외제차 운전자의 만행도 공개된다.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라는 말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린 두 차량은 사고 발생한 후에도 후속 조치 없이 도주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초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만 보고 운전하다 공사장에 진입한 사례부터 제한 높이를 초과한 화물차가 지하차도로 진입해 발생한 사고 등 내비게이션 때문에 생긴 기상천외한 사연들도 소개된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예고 영상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예고 영상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겨울철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아찔한 눈길 사고에 대해 집중 분석하며 또 한 번 경각심을 일깨운다.

예고 영상 속 장민호는 "예전에 교통사고를 많이 당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블랙아이스"라며 눈길 사고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방송에서는 미끄러운 눈길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고들을 살펴보고 사고 예방법과 겨울철 차량 관리 꿀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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