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美진출 후 안면마비…외국 유명배우에 대시받기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30 20:27  |  조회 2531
배우 김윤진./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배우 김윤진./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김윤진이 당시 일화를 전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멋있는 월드 스타 김윤진의 '로스트' 오디션 썰은 루머였음을'이라는 제목의 웹 예능 '어서오쎄오' 20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영화 '도그데이즈'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과 정성화가 출연해 방송인 송은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송은이는 영화 '쉬리'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은 김윤진이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도전했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김윤진은 여자 주인공 역 오디션에서 아쉽게 떨어졌으나 그를 마음에 들어한 감독이 아예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송은이는 "이미 한국에서 영화상을 휩쓸고 '쉬리'는 엄청 났지 않았나. 그런데 '로스트'할 때는 데모 테이프도 직접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당시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이에 김윤진은 "한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어서 갑자기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수 없을 때 한국에서 오디션 테이프를 많이 만들었고, 수없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김윤진은 '로스트' 출연 당시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안면마비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해야 하고 사실 ('로스트'에서) 없었던 캐릭터를 만들어주지 않았나. 아시아인들이 그때 당시에는 거의 (방송에) 안 나오는 시절이었다. TV 안에서 동양 얼굴을 많이 못 보던 시절에 동양 여자를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아시아계 배우들한테 많이 주어지지 않는 기회를 잘 완성하고 싶은 욕심이 앞섰다"고 당시 느낀 압박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자신이 출연한 미국 드라마 '로스트'가 주연 배우에 아시안계 배우 2명을 발탁한 최초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영상

또한 이날 김윤진은 외국 유명 배우에게 대시를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윤진은 "에이전트를 통해 들은 적도 있고"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이를 들은 송은이는 "여러 번 있나 봐"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윤진은 "그거는 아셔야 한다. 제가 특별해서는 아니고 미국에서는 동양 여자분들이 인기가 있는 편이다. 오히려 저는 한국에서 더 인기가 없는 거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성화는 과거 김윤진에게 대시한 유명 외국 배우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우리가 이름 들으면 알만한 배우였냐"고 물었고, 김윤진은 "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정성화는 "좀 좁혀볼까요? '로스트'였나요?"라고 파고들었고 김윤진은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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