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내·아이와 떡볶이집 갔는데…사장, 면전에 손가락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06 09:42  |  조회 1125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방송 화면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방송 화면
방송인 김구라가 한 분식집 사장의 무례한 행동에 정색했던 일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가수 로이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이 화낼 법한 상황에도 화를 못 내고는 "이렇게 할걸"이라며 혼자 분통 터져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김이나는 "저런 경우를 많이 겪는데 부드럽고 바른 이미지의 사람은 화내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고 풍자씨나 김구라씨는 애초에 누가 안 그럴 것 같다. 화를 내도 '사이다'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풍자는 공감하며 "처음 만나자마자 욕해도 뭐라고 안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고충이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방송 화면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방송 화면
김구라는 "얼마 전에 아내와 아이와 유명한 떡볶이집에 갔는데 '김구라네 이거' 이러더라"며 면전에 대놓고 손가락질당했다고 털어놨다. 김이나는 "맞다. 판넬인줄 안다"며 김구라의 난감한 경험에 공감했다.

김구라는 이어 "보아하니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것 같지 않은데, '저 50대 중반이다. 저한테 이렇게 손가락질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아유, 예' 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더라. 나도 거기에서 그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이나는 "그 사람이 집에 가서 악플을 달 것"이라며 걱정했고, 김구라는 "그 사람이 왜곡만 안 하면 상관없다. 보통 때 열을 확 내는 게 아니라 정색하면서 '제가 나이가 있는데 그건 아니지 않냐'고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사연을 들은 풍자 역시 "저도 다 말하는 편이긴 하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풍자는 "길거리 촬영하는데 차가 한 대 서서 담배꽁초를 던졌는데 감독님 쪽에 떨어졌다. '이건 아닌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전석에 계시는 분이 '팬이에요'라고 하더라. 웃으면서 인사는 못 하겠다 싶어 그냥 지나갔는데 다시 '팬이라고요'라고 하더라. 거기서 (화가) 올라와 한마디 했다. '담배나 피우지 마라 XXXXXX'라고 세게 얘기했더니 저한테 욕하고 가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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