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박수홍 "난임 원인은 나…살아있는 정자 몇 없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23 05:00  |  조회 2531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맨 박수홍이 난임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서 장성규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접광고(PPL) 제품으로 유산균을 본 장성규는 "유산균 100억마리가 들어있다. 내 정자보다 많은 것"이라고 말해 박수홍을 당황하게 했다.

박수홍은 "넌 어떻게 정자 이야기를 꺼내냐"면서도 "내 정자가, 살아남은 애가 몇 없다. 애들이 힘이 없더라"라고 말해 장성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박수홍은 "난임 원인이 나더라. 병원에서"라며 아내 김다예와 난임병원에 방문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성규와 대화 중 박수홍은 "인생에서 진짜 내 편 만나는 것만큼 (감사한 게 있을까), 나도 정말 와이프가 나를 믿어줘서 사는 거다"라며 "남들이 다 손가락질하는데 한 사람만 자기를 믿어주고 있으면 안 죽는다. 억울해서 죽는데, 한 사람이 믿어주고 있으면 그 사람 때문에 산다"라고 아내에 애정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형한테 배운 게 너무 많다"며 감명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박수홍은 2022년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결혼했다. 박수홍은 올해 나이 5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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