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미국인 남편, 내 겨드랑이털에 반해…제모 안 하고 살았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20 08: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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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미경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이 자신의 겨드랑이 털에 반했다고 밝혔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정상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골든걸스'의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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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미경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이 자신의 겨드랑이 털에 반했다고 밝혔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박미경은 2002년 5월 10년 교제한 이탈리아계 미국인 사업가 트로이 알마도와 결혼했다. 박미경이 무명 시절 하와이에서 밴드 멤버로 아르바이트할 때 팬이었던 남편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경은 미국 하와이에서 지내던 때를 떠올리며 "90년도 때는 제 친구들도 겨드랑이털 제모를 안 해서, 그러려니 했다"며 "노래할 때 팔도 올리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노래 부르다 팔을 올리는데 겨드랑이털이 있으니까 남편이 그걸 보고 기절할 뻔했다더라. 어떻게 이 세상에 겨드랑이털을 면도 안 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다더라.
이야기를 듣던 인순이는 "혹시 겨드랑이털을 땋았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고, 이상민은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것마저 특별하게 보인 거지"라고 반응했다.
박미경은 "저 여자는 참 털털하겠다, 저런 여자가 어딨나"라는 남편의 반응을 재치 있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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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미경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이 자신의 겨드랑이 털에 반했다고 밝혔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그러나 박미경은 "근데 안 넘어갔다. 이 사람을 뭘 믿고 (결혼을) 하냐"고 했고,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남편이) 그렇게까지 했는데. 겨드랑이털까지 사랑했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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