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선택했나?"…'파경' 선우은숙, 유영재와 신혼여행 때도 갈등

선우은숙, 유영재와 결혼 1년 반 만에 '성향 차이'로 이혼…과거 발언 어땠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05 16:11  |  조회 136461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선우은숙(64)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0)가 결혼 1년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협의 이혼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1981년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으며, 이후 2022년 10월 유영재와 혼인 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선우은숙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유영재와의 부부 갈등을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선우은숙, 유영재 결혼 후 돌변…"왕 하나 모시는 듯"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선우은숙은 결혼 2개월 만인 2022년 12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내가 (남편) 밥해 먹이느라 지쳤다"며 "그 사람 얘기하려고 하니까 지친 것부터 나오네"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1월에는 "남편이 결혼 후 첫 명절이니까 시가 식구 15명을 우리집으로 부르겠다고 하더라. 언제 오시냐고 물었더니 전날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라고 하겠다더라. 제가 놀란 건 15명이 온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지난해 2월 선우은숙은 결혼 후 달라진 유영재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남편이 혼자 산 지가 오래 되지 않았나. 이 사람은 헤어지고 혼자 있다보니까 싱글 같은 느낌이 항상 있다. 항상 나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게 순간 순간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옛날에는 다 혼자 알아서 하던 사람이 이제는 '여보 우리 라면 좀 먹을까?'라고 하더라"며 남편이 혼자 하던 집안일도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결혼 후 달라진 남편 유영재에 대해 선우은숙은 "무슨 왕 하나 모시고 있는 듯 하다. '저 사람 너무 다르다. 결혼하기 전에는 날 다해줄 것처럼 하더니. 왜 저러지' 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생활은 총각 같이 하면서 챙겨주는 사람이 옆에 하나 생긴 거다. 나도 요새 혼란스럽다"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결혼 8개월 만 신혼여행서도 '갈등'…선우은숙 '눈물'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8개월 만에 떠난 뉴질랜드 신혼여행지에서도 갈등을 빚었다. 당시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은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방송됐다.

선우은숙은 신혼여행 1주일 전 유영재가 술 마시고 늦게 귀가해 부부싸움을 했다며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은데 방송 때문에 가야 하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혼여행 당시 선우은숙은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하는가 하면 "'내가 왜 이 결혼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라며 남편 유영재와의 결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재 역시 "결혼을 막상 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이들 부부는 신혼여행 내내 여행 스타일 차이로 갈등을 빚었고, 결국 크게 다퉈 선우은숙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방송 이후 유튜버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갈등이 대본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며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정말 이들 부부 관계를 걱정하고 있더라"라며 '이들 부부에게는 너무나도 명확한 성격 차이가 있다'는 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 집안이 사실 선우은숙 위주로 경제가 돌아간다. 선우은숙은 본인의 능력으로 경제적 부유함을 이어왔다. 반면에 유영재는 그리 돈이 많은 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이 경제도, 집안일도, 음식 만드는 것도 도맡아서 한다는 거다. 선우은숙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삼시세끼 밥 차리는 거라고 한다. 선우은숙 정도면 누군가를 써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용납이 안되다 보니까 갈등이 심화되는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선우은숙 "'왜 결혼했나' 계속 생각…유영재 각서도 받아"→결국 파경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선우은숙은 지난달 16일 방송에서는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을 돌아봤다.

선우은숙은 "제가 요새 사실 '힘들다, 너무 생각이 다르다, 서로 모르니까 힘들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사실은 나도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한 번 결혼하고 18년이라는 시간을 혼자 있다가 그 누군가 어떤 대상을 만났을 때 나의 모든 것을 이 사람을 통해서 보상받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다 보니까 내 기준점에서 이 사람을 자꾸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나, 내가 이렇게 살 거면 왜 결혼했나'라는 이런 생각을 계속했다. 우리가 결혼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는데 결혼하고 두 달도 안 됐는데 이 생각을 계속하고 살았다. 근데 나는 나의 반성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남편이) 잘못하고 그러면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남편을 대하다 보니 해결책이 없더라. '사느니 마느니' 하면서 (다투다가) 각서까지 받았다"고 그간 남편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당시 선우은숙은 "나는 위기도 있었고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고, 각서 쓰게 하고 그랬는데 내가 그렇게 부대낄 때 이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라. 그런데 남편은 힘들다는 말을 나한텐 안 했다"며 앞으로 유영재에게 잘해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 20일 만에 선우은숙은 결혼 1년 반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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