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과 대결했던 밥 샙 "아내 두 명, 다 같이 산다" 깜짝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22 18:08  |  조회 3724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1세대 격투기 선수' 밥 샙이 아내가 두 명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웹 콘텐츠 '피식쇼'에서는 밥 샙을 게스트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밥 샙은 MC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을 만나자마자 상의를 벗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이 '밥 샵'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좋다. 그 이름으로 밥집을 차려도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50세인 밥 샙은 '피식쇼' MC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유쾌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러브레터를 쓴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 내 아내들한테 자주 쓴다"라고 말하며 "결혼한 지 조금 됐는데 상황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제는 사람들이 다 안다. 나에겐 두 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현재 라틴 아메리칸 아내, 일본인 아내와 셋이 살고 있다는 밥 샙은 "같이 결혼한 상태다. 세 명이 한 마음이다"라며 "여행도 같이 다니고 다 공유한다. 함께 샤워하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라고 설명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밥 샙은 "그래서 친구들이 많이 놀린다. 나보고 커플이 아니라 트리플이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일부다처제 방식의 결혼 생활에 김민수가 "국적이 사우디아라비아냐"고 묻자 밥 샙은 웃으며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서 이렇게 공유하면서 사는 게 괜찮다"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밥 샙은 30초 자유 영상 시간이 주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홍보하고는 "싱글이거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곧 봅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밥 샙은 전 킥복서, 전 MMA 선수, 현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5년 9월 K-1 WGP 2005 개막전에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대결해 큰 화제를 모았다. 2009년에는 WWA 대회에서 이왕표를 제치고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또 '피식쇼' 밥 샙 편 영상 앞부분에는 유튜브 구독자 2.5억명을 보유한 구독자 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피식쇼' 출연을 희망하는 인터뷰 영상이 삽입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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