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로 일한지 3개월" 걸그룹 일본인 멤버, 유흥업소 근무 논란…네이처 해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27 15:28  |  조회 93758
그룹 네이처(NATURE). /사진=네이처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네이처(NATURE). /사진=네이처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네이처(NATURE)가 일본인 멤버 하루(24·본명 아베 하루노)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불거진 이후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27일 네이처 팬카페를 통해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희는 소속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일본의 유흥업소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사쿠라 루루'라는 예명의 여성(오른쪽)과 그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그룹 '네이처' 하루.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쿠라 루루 인스타그램
일본의 유흥업소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사쿠라 루루'라는 예명의 여성(오른쪽)과 그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그룹 '네이처' 하루.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쿠라 루루 인스타그램

앞서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24·본명 아베 하루노)가 일본의 유흥업소 '캬바쿠라'(캬바레와 클럽의 합성어)에서 일한다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여성 접객원 소개 영상에 하루와 닮은 여성이 등장하면서다.

이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자신의 예명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하며 "일한 지 3개월 된 신입 아가씨"라고 밝혔다. 이어 "18세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며 "지금은 댄스 스튜디오 설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캬바쿠라 아가씨)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K팝 걸그룹으로 활동했다는 설명을 할 때 영상에는 네이처 하루의 사진이 등장했으며, 프로필상 사쿠라 루루의 생일인 2월21일은 네이처 하루의 생일과 같다.

네이처는 2018년 3월 싱글 1집 '기분 좋아'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팀 활동의 어려움을 겪다 2022년 1월 신곡 '리카 리카'(RICA RICA)와 그해 11월 미니 3집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를 발매했으나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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