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마이크 놓고 수어 인사…감동 현장 본 누리꾼 "멋지다"[영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30 20:05  |  조회 1876
/사진=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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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 속 빌런 김무열이 관객 사랑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내 화제다.

지난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 출연진은 지난 27일과 28일 개봉 첫 주말을 맞아 서울 주요 영화관을 돌며 무대인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무열이 28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배리어프리(barrier-free·장벽 없애기) 상영회에서 선보인 수어 인사가 화제가 됐다.

해당 상영회에서는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제작된 한글 자막 영화가 상영됐다. 관객석에는 청각장애인과 수어 통역사, 한국장애인재단 기부자 등 비장애인 등이 자리했다.

영화가 끝난 뒤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주빈 등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 무대인사 중 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수어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BO엔터테인먼트특히 김무열은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마이크를 잠시 바닥에 내려놓고 다시 한번 수어로 인사했다. 그는 "김무열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최근 농아인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수어를 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열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 역시 관객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기 위해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함께 수어를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의 수어 인사를 지켜보던 박지환은 "내 이름은" 부분의 수어를 맞게 하는지 확인한 뒤 티셔츠를 들추고 영화 속 관전 포인트인 경찰 배지를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엑스(구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수십만회씩 조회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내가 눈물이 난다" "배우들 배려심 넘친다" "정말 훈훈한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범죄도시4'는 개봉 6일 차인 29일 누적 관객 수 461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에선 가장 빠른 추세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개봉 9일째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 2, 3편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번 편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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