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강동원 '북극성' 디즈니+ 확정…'눈물의여왕' 감독 뭉쳤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29 14:26  |  조회 1443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디즈니+ '북극성'으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디즈니+ '북극성'으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을 한 화면에서 만나게 될 '북극성'이 내년 디즈니+(디즈니플러스) 공개를 확정했다.

29일 글로벌 OTT 디즈니+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오는 2025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북극성'은 톱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전지현은 문주 캐릭터를 맡았다.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강동원은 산호 역할로 등장한다. 산호는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히 강동원의 '북극성' 출연은 2004년 '매직' 이후 무려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북극성'의 프로듀서로서 제작에도 참여했다.

캐스팅뿐 아니라 제작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1',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를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작가다.

메가폰을 잡은 김희원 감독은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 '빈센조' 연출은 맡은 바 있다. 정서경 작가와는 '작은 아씨들'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천만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했다.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북극성'만의 액션 스타일에 기대감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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