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20살 차 이태곤과 목욕신?…"멜로+스릴…잘해봐야겠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6 06:08  |  조회 65361
배우 김보연.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배우 김보연.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배우 김보연(67)이 함께 호흡을 맞춘 20살 연하의 배우 이태곤(47)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김보연이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연과 허영만은 연 매출 10억에 달하는 시래기 명태조림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김보연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호흡을 맞춘 이태곤에게 미안했다며 "극 중 아들을 짝사랑하는 엄마로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노력을 많이 했다. 아들 사랑을 밉게 안 보이려고 했다. 저 여자가 살아온 과정이 저럴 수도 있겠다는 걸 설득하기 위해 눈빛 하나 행동 하나 신경 많이 썼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극 중 이태곤과) 목욕을 같이했냐"고 묻자 김보연은 깜짝 놀라 "목욕을 같이 한 건 아니다"라며 "몸을 담그고 있는데 (극 중) 아들이 들어온다"고 답했다. 극 중 김보연의 새아들로 등장하는 이태곤은 김보연이 반신욕 중인 욕실에 들어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이를 들은 허영만은 "짜릿짜릿하네"라고 말했고, 김보연은 "내 생애 언제 그런 역할 맡겠나. 멜로도 있고 스릴도 있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그런 건 줄 모르고 (역할을) 맡지 않았냐"고 하자 김보연은 "아니다. 그건 알고 했다. 내가 '아, 이건 잘해봐야겠다'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2021년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김보연은 남편 죽음을 외면하고, 20살 차이의 새아들(이태곤 역)을 사랑하는 동미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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