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얘긴 빼" 전여빈 말 끊은 송혜교, "어릴 적부터" 말에…'폭소'[스타더하기]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6 17:3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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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만난 스타들의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습니다.
배우 전여빈, 송혜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24일 개봉. 2024.12.16 /사진=김창현 chmt@ |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권혁재 감독과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여빈은 자신의 극 중 캐릭터인 미카엘라 수녀에 대해 설명하던 중 유니아 수녀 역을 연기한 송혜교와의 호흡에 대해 "혜교 선배의 눈빛이 정말 힘이 됐다. 나의 유니아"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개인적으로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었다. 친한 배우분들이 여빈씨와도 친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같이 연기해보니 들었던 거 보다 더 좋았다. 제가 힘이 됐다고 했는데 저한텐 여빈씨가 큰 힘이 됐다. 유니아는 미카엘라가 없으면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 나의 구세주"라고 말하며 화답했다.
이에 전여빈은 "선망의 여신"이라며 송혜교를 향한 찬사를 시작하며 "어릴 적부터…"라고 말하고는 잠시 머뭇머뭇했다.
전여빈이 "학창 시절부터 선배 연기를 보고 자랐다"고 다시 말을 시작했지만, 송혜교는 말을 끊으며 "그런 이야긴 빼…. 하지 마"라고 낮게 말해 취재진을 웃게 했다.
MC 박경림은 "송혜교씨가 태어나자마자 연기를 했다. 그래서 모든 분이 어릴 적부터 봤을 거다. 그렇죠?"라고 거들었다.
배우 송혜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전여빈과 연기 호흡을 설명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24일 개봉. 2024.12.16 /사진=김창현 chmt@ |
송혜교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544만 관객을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한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유니아' 수녀 역을, 전여빈은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채 구마 의식에 가담하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이진욱은 구마를 반대하는 '바오로' 신부 역을, 신예 문우진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 역을 맡았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24일 개봉하며 2025년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배우 이진욱, 송혜교, 전여빈, 문우진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24일 개봉. 2024.12.16 /사진=김창현 chm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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