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유튜브, 또 해킹→계정 폐쇄…소속사 "강력 법적 대응할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6 22:09  |  조회 466
그룹 샤이니 태민 /사진=김창현
그룹 샤이니 태민 /사진=김창현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의 유튜브 채널이 또 한 번 해킹 피해를 당한 뒤 계정 폐쇄까지 되자 소속사 측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6일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지난 15일 새벽 3시경,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한 해킹 정황이 또 포착됐다"며 "해킹 상황 인지 후 당사는 즉각 복구 및 관련 조치를 완료한 데 이어 15일 오전 해킹 의심 아이디 및 관련 자료를 유튜브 측에 제출 및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유튜브 측은 16일 오후 1시경 채널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에 따른 채널 삭제 조치를 통보해 왔고, 현재는 채널이 폐쇄된 상태"라며 "유튜브 측과 빠른 해결 방법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반복적으로 해킹이 시도되고 있는 이번 사안만큼은 경찰에 신고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민은 지난 9월 유튜브 계정이 '테슬라 어스'(Tesla US)로 변경되는 해킹 피해를 당했다. 당시 태민의 계정뿐 아니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계정과 이승기, 그룹 비비지, 배드빌런 등 유튜브 채널이 갑작스럽게 '테슬라(Tesla)' 등으로 이름이 변경되는 피해를 입었다.

채널의 동영상 목록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연설 모습이 등록됐고 댓글 작성은 차단됐다. 이어 모든 계정이 삭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유튜브 측에 신고했고 복구 조치 과정에서 계정들이 삭제 상태로 잠시 전환되기도 했으나 모두 복구 조치됐다.

태민의 유튜브 해킹 피해에 팬들은 "태민 계정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 같다" "대체 이런 짓을 왜 하는 거냐" "누군가 집단 신고해서 생긴 문제 아닐까" "태민 속상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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