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어릴 때 쥐 나오는 지하실서 살아"…'청소광' 된 이유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6 22:0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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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화면 |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해 절친한 친구로 가수 에일리, 황보, god 박준형을 초대했다.
평택에 300평 단독주택을 지었다는 브라이언은 "수영장 옆에 자쿠지도 있다. 내가 여행하는 걸 안 좋아해서 뒷마당을 리조트처럼 꾸몄다"라고 밝혔다.
에일리가 "광고 찍어서 번 돈으로 짓고 있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광고,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다 모아서"라고 답했다.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화면 |
외모 때문에 부유한 집에서 자랐다는 오해를 받았다는 브라이언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다. LA에서 식당을 했는데 잘 안돼서 뉴욕으로 이사 갔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브라이언은 "아버지 친구네 지하실에서 살았다"며 "아주 작은 공간에 부모님, 형, 나 이렇게 같이 잤다. 자고 있으면 쥐가 지나갔다. 바퀴벌레, 개미도 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이유로 '청소광'이 될 수 있었다고. 브라이언은 "(이후) 혼자 살고 깔끔 떨고 그러니까 청소광이 됐다"라며 "이래서 드림 하우스를 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이방인처럼 살았다는 브라이언은 "지금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학창 시절에 왕따 당하기 싫어서 고군분투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집에서 2달러만 받았는데 고등학교 점심 가격이 비쌌다. 조금씩 빌려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모두와 친해지기 위해 사교적으로 대했다.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됐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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