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하남에 대시받아"…오윤아, 재혼 생각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16 06:38  |  조회 5983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44)가 이혼 후 연애 경험이 있다고 고백하며, 16살 연하남에 대시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윤아의 남다른 인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오윤아 씨가 국내·외 할 거 없이 연하남들에게 인기 폭발이라더라. 16살 연하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한다. 16살 연하면 갓 대학을 졸업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를 들은 오윤아는 민망한 듯 웃으며 "저를 모르고 그런 거다. (그 사람이) 유학을 다녀오셔서 학창 시절에 한국에 없었다더라. 저를 봤는데 본인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말을 건 적이 있었다. 저한테 '도대체 몇살이냐'라고 하기에 내 나이를 얘기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몇 살이냐'고 물어봤더니 나이를 이야기하길래 '우리 아들이랑 별 차이가 없네'라고 했더니 갑자기 너무 놀라더라. 그때 당시 아들이 16살쯤 됐었다"고 전했다.

MC 신동엽이 "그래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졌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오윤아는 "아니다. 일어나더라"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앞서 오윤아는 어머니에게 '재혼' 잔소리를 듣는다며 "저는 혼자 지낸 지 오래됐다 보니까 어머니가 "사지가 멀쩡한데 왜 결혼 못하냐'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 생각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지는 않은데 굉장히 어려운 거 같다. 저는 특히 아이가 있다 보니까"라며 "친구처럼 오래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누구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힘들더라. 그러다 보니까 아예 생각이 없어지게 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오윤아는 이혼 후 연애한 적이 있다면서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만남이 길면 어쩔 수 없이 나이가 있어서 결혼 쪽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럴 때 생각이 많아진다. 아무래도 남자에게 상처가 있다 보니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확대해석하게 된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MC 신동엽은 이혼 경험이 있는 서장훈을 향해 "장훈이는 용케도 안 걸린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을 얻었으나 2015년 5월 이혼했으며, 현재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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