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슈즈가 화려해진다…F/W 슈즈 트렌드는?

올가을 슈즈 트렌드 미리보기…스포티즘·매니시즘·포인티드토·메탈릭 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4.08.29 09:11  |  조회 11904
더위가 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도 지나, 어느덧 2014년도 본격적인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가을 패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가을에는 어떤 슈즈가 유행할까? 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에서는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슈즈들이 여럿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컬렉션에서는 스포티한 하이힐부터 매니시한 로퍼, 섹시한 포인티드 토 슈즈, 고급스러운 파이톤 슈즈 등의 행렬이 이어져 올 가을 패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가을 유행할 슈즈들을 살펴보면서 가을의 향취를 미리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쿨하고 시크하게…스포티즘 & 매니시즘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디올, 프라다, DKNY(왼쪽부터)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디올, 프라다, DKNY(왼쪽부터)
스포티즘의 열풍은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디올의 라프 시몬느는 운동화의 밑창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하이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하이힐은 매니시한 슈트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원피스와도 잘 조화되면서 쿨하면서도 동시대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DKNY의 모델들은 뉴욕 양키즈 쓴 채 플랫폼 스니커즈를 신고 런웨이를 활보했고 샤넬은 모든 룩에 트위드 소재가 섞인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안하고 위트 넘치는 컬렉션을 연출했다.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빅터앤롤프, 크리스토퍼 케인, 질 샌더(왼쪽부터)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빅터앤롤프, 크리스토퍼 케인, 질 샌더(왼쪽부터)
올 유행할 매니시룩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남성적인 느낌의 로퍼가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눈부시게 화려하거나 실용적이고 투박한 것이 특징. 특히 워커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시크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이다. 빅터앤롤프 컬렉션과 같이 회색 롱 원피스에 워커를 매치하면 간단하게 놈코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유니크한 매력…포인티드 토 & 컬러 블록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랑방, 알렉산더왕, 제이슨우(왼쪽부터)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랑방, 알렉산더왕, 제이슨우(왼쪽부터)
올 가을 슈즈 트렌드에서 돋보이는 것 중 하나는 굽은 낮아지고 앞코는 날렵해졌다는 것이다. 랑방의 수석디자이너 알버 앨바즈는 우아한 롱 원피스에 '포인티드 토' 구두를 매치해 매니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포인티드 토' 슈즈의 장점은 다리를 길고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T-스트랩 슈즈는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며 레이스업 스타일의 슈즈는 매니시하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번 가을에는 포인티드 토 슈즈로 매혹적인 가을 여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디올, 알렉산더 왕, 3.1 필립림(왼쪽부터)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디올, 알렉산더 왕, 3.1 필립림(왼쪽부터)
남들과 같은 패션을 거부하는 이라면 컬러 블록 슈즈에 주목해보자. 이번 시즌 패션에서는 컬러 블록이 트렌드로 떠올라 슈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보테가 베네타와 디올, 알렉산더 왕, 3.1 필립림 등의 컬렉션에서 컬러 블록 의상과 슈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심플한 무채색 의상에 컬러 블록 슈즈로 포인트를 주거나 의상과 '깔맞춤'을 한다면 매력적인 스타일링이 완성될 듯 하다.

◇특별한 날에 한 번쯤…메탈릭 & 파이톤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생 로랑, 생 로랑, 드리스반노튼(왼쪽부터)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생 로랑, 생 로랑, 드리스반노튼(왼쪽부터)
디자이너들은 1970년대의 글래머러스한 레이디라이크룩에도 주목했다. F/W 컬렉션에서는 블링블링한 비즈들이 수놓아진 금색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메탈릭한 가방과 신발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메탈릭 아이템은 생각보다 다양한 색과 잘 어울려 코디하기가 쉽다. 특별한 룩을 연출하길 원한다면 메탈릭 슈즈에 옅은 색상의 양말을 착용해보는 것도 좋다.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데렉 렘, 마이클코어스, 보테가 베네타(왼쪽부터)
/사진=2014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데렉 렘, 마이클코어스, 보테가 베네타(왼쪽부터)
메탈릭과 함께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파이톤(뱀피). 파이톤 소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우아한 가을 의상과도 잘 매치됐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