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의 화장품 미샤, 요우커 '사재기' 주의보

미샤 비비크림, 어퓨 셀튜닝스네일겔마스크 판매 급증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4.09.03 14:43  |  조회 12635
7월 방한 당시 펑리위안 여사의 모습
7월 방한 당시 펑리위안 여사의 모습
중국의 '띠이푸런'(第一夫人: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이 지난 7월 방한 당시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이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녀의 쇼핑목록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미샤'와 '어퓨'의 판매가 급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 방한시 동행한 펑 여사의 쇼핑목록에는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의 화장품이 포함됐다.

펑 여사는 동대문 미샤 매장에서 비비크림을, 인근의 어퓨 매장에서 스네일 겔 마스크를 구입했다. 이 밖에 토니모리에서는 클렌징 진동 마마사지기를, 동대문의 한 주얼리 매장에서 머리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펑 여사의 쇼핑목록은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집중 조명됐다. 현지 언론 '중평사'는 펑리위안이 방문한 매장을 직접 취재해 그녀의 쇼핑 목록이 알려지며 중국 여행객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 크림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 크림
특히 미샤와 어퓨 등 화장품 제품의 판매가 큰 폭 늘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어퓨의 '셀튜닝스네일겔마스크'는 펑리위안의 구매 사실이 중국에 알려진 이후 7~8월 매출이 5~6월 대비 두 배 이상(104.3%) 급증했다. 미샤 비비크림 매출도 10% 이상 늘었다.

평 여사가 동대문 주얼리샵에서 구매한 머리핀은 매장 방문한 다음날인 4일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6~8일) 기간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펑리위안 특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도 미샤 비비크림을 찾는 고객들이 대폭 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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