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의 '샤넬' 2015 F/W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43>] 단아한 페미닌룩 선보인 김고은 'WIN'…진주귀걸이로 여성스럽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27 09:31  |  조회 12349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김창현 기자, 샤넬 2015 F/W 컬렉션
/사진=김창현 기자, 샤넬 2015 F/W 컬렉션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은 지난 2015 F/W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프랑스의 이미지를 재현해냈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그랑팔레(Grand Palais)를 '브라세리 가브리엘(BRASSERIE GABRIELLE)'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꾸며 '가장 프랑스다운' 무대를 세웠다.

슬링백 슈즈를 신고 머리를 틀어 올린 모델들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무장한 채 트위드 투피스, 클래식한 재킷, 박시한 코트 등을 입고 레스토랑을 누볐다.

배우 김고은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데뷔작인 영화 '은교'로 단숨에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녀가 공식석상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은 주로 단아한 페미닌룩. 이날 김고은은 샤넬의 2015 F/W 컬렉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김고은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샤넬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4점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우아한 업스타일 헤어에 검은색 헤어밴드를 착용해 고상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눈매를 한껏 치켜올린 메이크업도 마찬가지.

☞액세서리 28점 목걸이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고 볼드한 커프와 허리띠로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슈즈 38점 베이지와 블랙이 배색된 투톤 슬링백 펌프스를 착용하고 우아함을 배가했다. 청키한 굽의 슬링백 펌프스는 모던한 그래니룩을 연출하기에도 좋은 트렌디한 아이템이다.

◇김고은의 스타일 스코어 = 센스 돋보인 '107점'

☞헤어스타일 34점 김고은은 밝은 색상의 헤어를 포니테일로 묶고 발랄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냈다. 눈매와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깨끗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더했다.

☞액세서리 28점 다른 액세서리를 생략하고 커다란 진주 귀걸이를 포인트로 연출했다.

☞슈즈 38점 검은색에서 베이지로 그라데이션되는 독특한 스틸레토힐을 신고 단아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샤넬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샤넬의 모델은 모던하고 우아한 '파리지엔룩'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단아한 페미닌룩 선보인 김고은, 107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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