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vs 모델…'엠마뉴엘 웅가로' 재킷 스타일링 대결

[스타일 몇대몇<50>] 감각적인 미니멀 룩, 보아 'WIN'…주황색 립스틱으로 포인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1.21 08:41  |  조회 6495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엠마뉴엘 웅가로 2015 F/W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 DB, 엠마뉴엘 웅가로 2015 F/W 컬렉션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 엠마뉴엘 웅가로(Emanuel Ungaro)는 2015 F/W 컬렉션을 통해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여성상을 제안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검은색과 흰색이 주를 이뤘다. 울·시폰·오건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소재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수 보아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했다. 그녀는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 원피스를 착용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보아는 엠마뉴엘 웅가로의 2015 F/W 컬렉션에 등장한 재킷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보아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 엠마뉴엘 웅가로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기준 점수 '100점'

☞ 헤어스타일 33점 굵은 웨이브를 넣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촌스럽지 않은 5대 5 가르마로 도회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 매치 아이템 39점 검은색과 흰색의 도트무늬 시스루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를 착용해 재킷과의 전체적인 통일성을 강조했다. 검은색 립스틱과 장갑으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 슈즈 28점 단순한 디자인의 검은색 하이힐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색감이 조화롭다.

◇ 보아의 스타일 스코어=감각적인 '104점'

☞ 헤어스타일 35점 굵은 웨이브를 넣어 한쪽으로 넘긴 우아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밝은 색상의 헤어 컬러가 화사한 느낌을 낸다.

☞ 매치 아이템 39점 가슴 부분에 절개가 들어간 미니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주황색 립스틱과 검은색 네일 폴리시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 슈즈 28점 검은색 민무늬 펌프스로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펌프스와 같은 검은색의 민무늬 스타킹과 원피스로 재킷의 흰색 도트 무늬를 돋보이게 했다.

◇ 엠마뉴엘 웅가로 2015 F/W 컬렉션 재킷 스타일링…최종 점수는?

엠마뉴엘 웅가로는 시크한 페미닌 룩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주황색 립스틱을 포인트로 활용해 감각적인 미니멀 룩을 완성한 보아, 104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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