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vs 모델, '디올 블루종' 스타일링 대결

[스타일 몇대몇<58>] 자유로운 분위기·바지의 지퍼 디테일…유아인 '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6.02.18 12:01  |  조회 9933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DB, 디올 옴므 2016 S/S
/사진=머니투데이DB, 디올 옴므 2016 S/S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남성복 브랜드 디올 옴므(Dior Homme)는 지난 2016 S/S 컬렉션을 통해 전통적인 프렌치룩과 현대적인 스타일의 융합을 꾀했다. 꽃으로 가득한 실내 정원을 무대로 디올 옴므의 모델들은 베이식한 슈트부터 클래식한 아가일룩, 모던한 무드의 밀리터리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의상의 지퍼 장식, 꽃무늬 자수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디올 옴므의 2016 S/S 컬렉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양 팔에 꽃무늬 자수가 놓인 셔츠와 민소매 블루종을 레이어드해 세미 밀리터리룩을 연출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유아인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 디올 옴므 2016 S/S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상의 30점 디올 옴므의 모델은 네이비 컬러의 얇은 넥타이를 매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루종의 지퍼를 열어 네이비-화이트의 대비를 강조했다.

☞하의 33점 스트레이트 팬츠를 착용해 슬림하고 긴 다리라인을 강조했다. 솔리드 슬랙스로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슈즈 37점 가볍고 시원한 분위기를 주는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모던한 '네이비&화이트룩'을 완성했다.

◇ 유아인의 스타일스코어 = 110점

☞상의 36점 유아인은 민소매 블루종의 지퍼를 반 쯤 올린 채 등장했다. 셔츠의 윗단추를 푸르고 소매를 걷어올려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의 39점 깔끔한 네이비 컬러의 슬랙스를 착용했다. 양 허벅지의 지퍼장식이 눈에 띈다.

☞슈즈 35점 구두의 굽, 신발끈과 은색 버클이 투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신발을 착용해 세미 밀리터리룩을 완성했다.

◇ 디올 옴므 2016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디올 옴므의 모델은 네이비&화이트 모던룩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지퍼 포인트 팬츠와 투박한 신발을 활용해 세미 밀리터리룩 연출한 유아인, 110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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